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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던 코로나 타이레놀 복용, 세계보건기구(WHO) 공식권고는?

by rkkk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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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진중권 전 교수와 의학박사 홍혜걸이 코로나 증세가 있는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되는가 안 되는 가에 대한 설전이 있었습니다.

 

 

왜 설전이 있었나?

 

홍혜걸 박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타이레놀을 먹으라'라고 권고를 하였습니다.

 

홍혜걸 박사

 

하지만 진중권 교수는 '유언비어'라고 지적하면서 '홍 박사의 조언은 앞서 했던 주장에 비춰봤을 때 근거가 불분명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의학적 조언도 ‘야매’ 말고 ‘정품’으로 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중권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7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부프로펜(해열 진통제)' 대신 타이레놀의 성분인 '파라세타몰'을 복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 대변인은 "자가치료용으로 이부르로펜 대신 차라리 '파라세타몰'을 쓸 것을 추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영국 보건당국도 이부프로펜이 코로나를 악화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코로나 증세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파라세타몰'을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 사과하다.

 

진중권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안에 대해서는 홍혜걸 씨가 옳았다. (타이레놀 복용은) WHO의 공식 권고이니 이제 안심하고 따르셔도 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홍혜걸 박사는 "진 전 교수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 저 역시 진단키트 문제로 많은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일단락되는듯해 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 번복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이레놀에 관한 홍혜걸 박사가 이겼다”며 사과했던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부프로펜 피하라” WHO 권고 아냐…“증상 악화 보고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쩝, 결국 내 말이 맞았네. 이미 한 사과, 다시 취소하기도 뭐하고. 홍혜걸 씨, 어떡하죠? 대충 비긴 걸로 합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17일 WHO 발표를 함에 따라 미국 등에서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이 있었습니다. 관련 학계에서 이부르로펜에 코로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비판을 하자 결국 WHO는 지난 21일에 타이레놀 권장을 취소하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마무리

 

홍혜걸 의학박사는 WHO의 입장을 근거로 페이스북에 작성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중권 교수는 근거 없이 말을 했는데 운이 좋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근거가 있었냐 없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진중권 전 교수의 말이 맞았으니 할 말은 없지만 논란이 되었어야 했냐 라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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