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온라인 개학,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어제 온라인 개학일정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온라인상으로 수업을 한다는 것에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큽니다. 

수업방식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학은 언제?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이며, 중/고등학생, 학년별로 다릅니다. 

4월 9일	4월 16일	4월 20일
고3, 중3	고1, 2, 중1, 중2, 초등학교 4, 5, 6	초등학교 1, 2, 3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을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무기한 개학 연기입니다. 그리고 수능은 12월 3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방식은 어떻게 되나?

 

학교별, 학년 단위, 교과별로 선생님들이 공동으로 이 수업을 어떻게 운영할 건지 시간표를 짜고 그 시간표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학년/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① EBS강의를 시청

②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자체 제작 콘텐츠 활용

③ EBS 온라인 클래스

④ E 학습터

⑤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교육부에서는 따로 지정을 하지 않고 학교의 재량권으로 운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시간표는 사전에 제공을 합니다. 만약 영상을 시청하는 수업이라면, 실시간으로 보지 않아도 내가 시간 될 때 보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선생님께 받아서 출석 확인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챙겨주는 어른이 없으면 복잡하지 않을까?

 

교육부의 의견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이나 스마트기기 이용이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20일부터 시작이 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원격수업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하면 아이들에 맞게 선생님들이 학습지 or 과제물들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방법도 고려중이며 아이들 단계에 맞게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학교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학생에 맞는 대체 학습물이나 대체 과제를 검토하고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기기가 없는 집은 어떻게 하느냐?

 

전체 학교의 스마트기기 수요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가 23만 대 정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교육급여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요조사를 통해서 이 스마트기기를 대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학생들 외에도 다자녀가구 or 스마트 기기가 더 필요한 집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 저소득층 학생들부터 대여를 할 예정이며 스마트 기기 분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녀는 여러명인데 PC가 1대뿐이면 어떻게 하나?

 

온라인 수업에 이용할 수 있는 기기는 데스크탑 PC뿐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 폰 등이 있기 때문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자녀 수대로 기기가 없다면 학교와 교육청, 교육부가 보유한 기기를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나?

 

평가는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평가를 하지 않고, 출석과 수업이 될 때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이 과정에서 어떤 불공정한 평가들이 없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지필고사로 볼 것이며 수행평가로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체육, 음악, 미술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교육부는 예체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콘텐츠를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체육은 층간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신체 동작 등을 영상으로 개발해 보급할 것이며, 음악과 미술은 주로 감상과 해설 위주의 학습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학교와 교사에 따라 쌍방향 수업을 하거나 자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출석 체크는 어떻게 하나?

 

화상으로 이루어지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라면 웹캠에 나온 모습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웹캠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 이후에 학부모 전화나 학습 결과 보고서 제출 등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 영상 콘텐츠라면 정해진 시간 외에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각을 엄격하게 체크하진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교육부가 학교에 보낸 실무 가이드에 따르면 원격수업의 출결은 출석/결석으로만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은 언제 개학하나?

 

유치원은 온라인 개학 없이 무기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업이 연장되더라도 긴급돌봄은 계속 유지되며 연간 수업일수는 방학을 조정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말까진 등교 개학이 가능할까?

 

학교의 최소 인원으로 출석 수업을 할 방안들을 찾고 있으며,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이 동시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출석 수업의 시간과 날짜를 조금 늘려가는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나 전문가들이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기로는 4월 말쯤 되면 부분적으로 등교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반, 오후반 or 일주일에 한두 번 수업하는 방식으로라도 4월 말부터 문을 열기 시작해서 중간고사는 반드시 지필고사로 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